[덕수궁 밤의 석조전] 대한민국황실 체험 및 동서양의 조화로운 신고전주의 양식인 석조전 관람

오얏꽃 흩날리는 봄밤, 대한제국 황실의 문이 열립니다.

전문 해설사가 들려주는 석조전에 담긴 황실 역사와 야외 테라스 카페에 준비된 가배차(커피)와 서양 디저트, 귀빈을 맞이하던 접결실에서의 뮤지컬 공연까지 궁궐의 낭만과 감동이 있는 덕수궁 석조전의 작은 연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밤의 석조전 포스터

밤의 석조전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과 클래식 연주를 들으며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차(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테라스 카페 체험', 고종 황제의 이야기를 담은 '고종-대한의 꿈' 뮤지컬 공연 관람으로 구성되어 있는 덕수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높은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2022년 정식 개최되었으며, 2023년 올해는 상·하반기 연 2회로 진행 될 예정이다. 궁인의 안내에 따라 대한제국 황실의 이야기를 품은 덕수궁 석조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석조전의 이모저모

 

석조전의 밤

석조전은 근대국가를 염원하던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서양식 건물입니다. 영국인 존 레지널드 하딩은 석조전의 설계를 맡았고, 1900년부터 1910년까지 10년에 걸쳐 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고종이 황제국가를 선포한 후 대한제국 황궁의 정전으로 조성된 건물로, 내부에는 접견실, 식당, 침실, 서재 등이 있습니다. 이 건물에 적용된 신고전주의 양식은 그리스와 로마 건축을 모방하고 엄격한 비례와 균형, 질서와 대칭의 조화를 추구하는 양식입니다.

석조전은 지층, 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층 시종의 공간이었고, 1층에는 황제가 외국 사신을 만나거나 격식을 차리는 접견실과 식당이 있었습니다. 2층에는 황제와 황후가 황실에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는 침실, 서재, 거실이 있었습니다.

석조전은 1930년대 일제가 추진한 덕수궁 공원 사업 때 미술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광복 직후 미소 공동위원회 회의장과 유엔 한국임시위원회 사무실로 활용됐고, 한국 현대사에서도 중요한 무대가 됐습니다. 1950년대 다시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사용되었고, 1973년부터 국립 현대 미술관의 전시실이 되었습니다. 1992년 이후에는 조선 왕실 문화재와 왕실 유물을 전시하고 관리하기 위해 문화재청 왕실 유물전시관으로 개관되었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9년부터 대한제국의 역사적 의미를 복원하기 위해 1930년대부터 훼손됐던 석조전을 복원하였고 2014년 10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으로 개관했습니다. 대한제국 석조전은 대한제국의 정치, 외교, 의례, 황실 생활사 등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완공 당시의 역사적 사진을 바탕으로 국립고궁박물관과 창덕궁에 보관된 가구들을 원래 자리에 배치해 황궁의 생활사를 재현했습니다.

 

 

■ 기본정보

 

축제: 전통문화축제
기간: 2023.04.11. (화) ~ 2023.05.11. (목)
시간: 1회 18:20 | 2회 18:50 | 3회 19:25
인원: 회당 16명
장소: 덕수궁 석조전
예매기간: 2023-04-04 ~ 2023-05-11
예매시간: 14:00 ~ (선착순 마감)
주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주관: 한국문화재재단
요금: 1인 26,000원
예매신청:티켓링크 예매
문의: 행사문의 콜센터 : 1522-2295 | 티켓문의 : 티켓링크 고객센터 1588-7890
할인정보: 장애인 50%(1~3급/본인포함 2인, 4급이하/본인 한정), 국가유공자 본인 한정 50% 할인

 

■ 밤의 석조전 프로그램

 

밤의 석조전 프로그램

 

 

석조전 동선

 

테라스 카페 좌석 배치도

 

테라스 카페 메뉴

 

한국문화재재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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