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이지한 배우 2주기 이태원 참사

오늘은 고 이지한 배우의 2주기인 2024년 10월 29일입니다. 이지한은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그는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의 촬영 중이었습니다. 제작팀은 방송에서 “‘꼭두의 계절’의 배우와 스태프는 배우 이지한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로 그를 추모했습니다.

 

 

이지한은 2017년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함으로써 처음 얼굴을 알렸고, 이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사랑받던 그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팬들은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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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어머니는 현재 그의 SNS 계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이지한의 모교인 동국대학교에서 명예 졸업장을 수여받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졸업식에서 그의 어머니는 "지한이가 없는 우리 가족의 삶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하다"며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2주기를 맞아 여러 시민과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다양한 추모 활동을 마련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각 유가족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이러한 행사는 잊힌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회적 일깨움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지한은 연극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함께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갔고, 그의 부재는 많은 이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그는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서 살아있으며, 그의 명복을 비는 목소리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